[인터뷰] 파란하항상로 날아오른 트로트 퀸 이게 즉시 송가인이어라!

변방의 장르인 양, 어르신들이 흥에 취해 읊조리는 음악인 줄 알았던 트로트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.그 중심에 선 이가 즉석 ‘트로트 퀸’ 송가인입니다. 무대에 선 트로트 퀸에 그동안 숨 죽이던 많은 사람이 열광했읍니다.

>

하자신의 신드롬이 되고 있는 송가인의 유행는 트로트 열풍 속에서도 압도적입니다. 애기돌 가수의 전유물로 여겨온 ‘팬덤’이 송가인을 중심으로 트로트계에도 단단히 자리 잡았다. 송가인의 공식 팬 카페 ‘어게인(Again)’은 가입자가 4만 명을 넘을 정도로 여느 애기돌 가수와 견줘도 전혀 후(後)지지 않는다.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 중 투표를 통해 지상장을 선출해 지상별로 정보를 공유하고, 측에 하달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.​“어르신들입니다 보니 선물이 남달라요. 홍삼, 배즙, 공진단 등 건강과 관련한 고퀄리티 선물을 보내주시거든요. 한편으로 부후(後)스러울 때도 있지만 무대에 설 때마다 박수와 추이다새는 물론 열렬히 환호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목이 아파도 다 잊고 노래할 수 있는 힘을 얻고는 해요.”​‘어게인’ 회원들의 송가인 사랑도 남같지 아니하다. 팬 카페에 송가인의 영상과 , 스케줄 등을 올리는 것은 기본, 주 팬층이 중·장년인 것을 고려해 소음원 사이트를 설치하고 가입하는 방법부터 반복 재생을 통해 소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하며 애기돌 팬덤 못지않게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.​이와 같은 송가인의 유행는 방탄소년단과 닮아 있기도 하다. 일부 중·장년층이 애기돌 팬덤 버금가는 ‘화력’을 발휘하는 이례적인 문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이스토리입니다. 송가인의 유행에는 유튜브 문화도 한몫 톡톡히 작용했습­니다. 유튜브에 익숙한 일부 중·장년층이 팬덤 문화에도 익숙해지상서 송가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시 찾게 되는 것입니다. 방탄소년단이 유튜브로 국경을 넘었다면, 송가인은 유튜브로 세대를 넘은 셈입니다.​